Today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어때 2013. 8. 6. 12:50
이렇게 집중해서 그리고 정신없이 일을 해본적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데 지금이 바로 그렇다.

약 삼주간의 인수인계 이후 오롯이 혼자 해내야하는 일들 앞에서 막막해지기 일쑤.
바로 옆에 물어볼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혹은 유선상으로 묻고 또 물어보는 상황이랄까...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졌지. 온통 처음 보고 듣는 것들 뿐이라 우왕좌왕. 이 말로도 부족한 상태로 여기저기 신세만 지고 있다.

뭐.. 말로는 그런 일들 포함해서 월급 더 받는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하시지만.. 왜 안귀찮겠어 ㅠ.ㅠ

하루빨리 마스터 해서 신세지는 일을 줄이고 싶은데... 이건 뭐... 업무가 이원화되어있는데다 양방향 소통의 부재인지 여기저기 말이 다르고 절차는 왜 그리 복잡해.

ㅋ 그래도.. 뭔가를 하고 있다는 충만감만은 가득하니 거기에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를 보내면 어느새 내 자리가 되어있을거라고.... 흑. 생각한다.


이외수선생이 그러셨지.
인생은 존버정신이 중요하다고.

존나게 버티는거다 ㅋ

아자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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