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집중해서 그리고 정신없이 일을 해본적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데 지금이 바로 그렇다. 약 삼주간의 인수인계 이후 오롯이 혼자 해내야하는 일들 앞에서 막막해지기 일쑤. 바로 옆에 물어볼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혹은 유선상으로 묻고 또 물어보는 상황이랄까...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졌지. 온통 처음 보고 듣는 것들 뿐이라 우왕좌왕. 이 말로도 부족한 상태로 여기저기 신세만 지고 있다. 뭐.. 말로는 그런 일들 포함해서 월급 더 받는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하시지만.. 왜 안귀찮겠어 ㅠ.ㅠ 하루빨리 마스터 해서 신세지는 일을 줄이고 싶은데... 이건 뭐... 업무가 이원화되어있는데다 양방향 소통의 부재인지 여기저기 말이 다르고 절차는 왜 그리 복잡해. ㅋ 그래도.. 뭔가를 ..

Today 2013.08.06

근황 - 일을 다시 시작했다.

일을 시작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어쨋든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운이 좋아 생각보다 괜찮은 곳에 경력 모두 인정받아 연봉도 높여 취업이 가능했다. 취업결정을 하고 처음 관심이 갔던 곳에서도 약 일주일정도 일을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모든 것이 달랐던... 그래도 개발일을 하면서 칼퇴근 할 수 있고 업무에 터치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만은 큰 장점이었는데 그 일을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않아 지금 옮긴 회사에서 면접요청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이미 취업을 한 상태이고 원하시는 기대에 못미칠것같다고 거절의사를 밝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만나서 얘기나 해보자하셔서. 결국 다음날,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 근처로 찾아온 상무님을 만났고 결정을 번복했다. 회사쪽에서 너무 급해보..

Today 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