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먹다 거실 한 구석에서 잠든 유진.
그 고사리 손에서 소시지 껍질도 빼주고
이불도 덮어주는 상냥한 언니 설.
그리고 지긋이 그 모습을 바라보는 보들.
그들의 평화로운 낮잠 시간.
+ 보들 실밥 풀었습니다 ^^
일주일동안 잘 견뎌줘서 의사샘이 보시더니 상처가 아주 잘 아물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순하디 순한 보들; 병원은 어찌 그리 싫어하는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하악질 작렬;;
의사샘한테도 하악질 장난 아니게 날려주시고 ㅎ
1분도 채 안걸려 실밥풀고 후다닥 도망나오듯 데리고 나왔어요.
병원에 갈때는 가방에서 나오고 싶어 안달이더니 ㅋ
집에 가는 길에는 가방에 들어가 얼굴도 안내밀고 ~
집에 오더니 후다다닥 꽁지빠지게 숨어드는~
우쮸쥬~ 무서워쪄여~~ ㅋ
일주일동안 환묘복을 입고 있어 그루밍을 제대로 못했더니
벗기자마자 털이;;; 털이;;;;;
집에 오자마자 벅벅 빗질을 해주니 시원한지 가만~히 있더라구요 ㅋㅋ
귀여운 녀석.
이제 수술부위 부근에 뭉치던 것도 많이 풀어지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아주 잘 아물었어요 ^^
아직은 상처가 조금 남아있지만, 금새 이것도 보이지 않을만큼 나아지겠죠~ ㅋ
고생했다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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