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연과 함께 자라야 한다. 몇년 전 우연히 접한 다큐프로에서 산촌유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다.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스페셜이었는데,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시골학교에 다니는 이야기. 학교를 마치면 고학년 언니오빠들과 저학년 아이들이 짝을 이뤄서 하교를 하는데,집(홈스테이개념)으로 돌아오는 길 개울가에서 한참을 놀고 나뭇잎을 주워가며 하하호호 깔깔거리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그 뒤에 우리나라에도 언젠가부터 산촌유학이라는 명명하에 도시와 인접해 있는 시골어귀에서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언젠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저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막연히 주택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합해져서 귀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