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국민도서관 포스팅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관 쪽에서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 첫주문에 정말 죄송한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주문하신 책 중 [백만년동안 절대 말 안해]라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저희 도서관 시스템상 한번 책이 숨으면 며칠 내로 금방 찾을 수가 없어서요..괜찮으시다면 그 책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권만 배송해드려도 괜찮을까요?"
워낙 점잖은 목소리의 관장님이 전화를 주셔서, [알겠습니다 ~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은 했는데;
내심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허술하게 운영이 되는건가? 하구요..
해서 홈페이지에 가서 어느분이 보내오신 책인지 검색해봤습니다.
다행히 이 책은 도서관 소유더라구요. (검색을 해 보시면 알겠지만, 책의 상당량은 도서관 소유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불안감은 남아있습니다만; 혹시 책을 분실하거나 훼손한 경우에는 도서관측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해준다고 했으니 우선 편리함을 맛보고 난 뒤에 걱정해도 되는 사항이겠죠 ㅋ
혹시 회송 시에 권수 부족으로 문제가 생길까싶어서 1대1 문의에도 글을 남겨뒀습니다.
답변도 바로바로 올려주시더군요 ~ 빛의 속도! ㅋ
회송 시에도 문제 없으실거라고 하십니다. 이미 배송 전에 체크를 해 둔 상태라구요.
그럼 뭐 ~ 걱정은 뒤로 접어둘까 ^^
하고 맘 비우고 있었는데, 오! 벌써 도착해버렸습니다 ㅋ
책이 들어있는 박스를 개봉하니 이렇게 주문서가 ^^
반납일이 2012년 7월 13일이라고 제일 크게 적혀있네요 ~
우천시를 대비해서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 꽁꽁 싸여서 왔더라구요 ^^
나중에 회송할때를 위해서 박스와 비닐봉지는 그대로 고이 모셔뒀습니다. ㅎ
(회송할때는 혹시모르니 박스테이핑을 조금 더 단단히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도착한 책들 ^^
괜시리 흐믓한 ~ 이 기분 ㅋ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꺼예요 그쵸~? ㅎㅎ
제일 위에 흰 커버는 국민도서관 커버인가봅니다.
책들의 상태는 아주 깨끗하군요 ~ 책을 아끼는 분들이 모여서 만든 곳 답습니다 ~
모든 책들이 커버링이 되어있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초기에는 커버링을 해두시고 점점 책이 많아져서 손을 못대신 모양이예요 ~ ^^;
이제 즐겁게 읽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
얼마간은 정신없이 독서삼매경에 빠질것 같네요 ~
++
배송 되지 않은 책의 소유자를 찾다가 들어가본 관리자님 서가입니다.
책을 키핑하면 이렇게 자신만의 서가를 만들수가 있어요 ^^
자동분류되어 좌측에 목록으로 정리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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