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Bodeul

보들아~ 까꿍~

오늘은어때 2013. 1. 26. 10:14

유진이 조용~해서 뒤돌아봤더니,



까꿍~~



이불이 덮혀진 곳에는 보들이 있음.



어흥 ~




으흥 ~~~



또리방하니 간만에 이쁘게 나온 사진 ^^



ㅎㅎ 보들은 저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음 ㅋ







오- 이렇게 보니 아가냥 같구나~



뭘 보시나~

-_- 너 본다.




+ 오늘은 아침부터 보들이 야옹이야옹~ 시끄럽게 울었다.

(시끄럽게라고는 해도 보들이 목청이 작아서 우는구나..하는 정도)

왠일이람.. 하고 그냥 잤는데 -_-;


... 화장실 치워달라는 얘기였음...


어제 모래를 넉넉히 부어놓고 얼마나 싸나 보자~하고 안치워줬는데..

움... 하루에 두번은 치워줘야겠군..


화장실방에 갔더니 사방팔방.. 난리가........

덕분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까지...

감자 캐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ㅠ.ㅠ 


.. 나 귀농해도 될 것 같아. 아침마다 캐는 감자 양이 장난 아님...


모래탓인지, 그냥 보들의 오줌량이 많아서 그런건지 엄청 떡져서 화장실에서 떼어내는 것이 일.

부들부들 팔에 알배겨가면서 다 치워놓고 나면 괜시레 성취감까지..;;;;;



.. 보들 덕분에 건강해지는 생활 영위 중 (감자캐기 운동, 아침저녁 청소로 한결 깨끗해진 환경...)

아침부터 청소기돌리고 물걸레질 하는 날 보더니 신랑이 웃으면서 하는 말

[좋구만~ 한마리 더 키울까?!] >0<



++ 유설이 감기기운인지 알레르기때문인지 기침을 하고 있는데, 나도 며칠전부터 목이 칼칼한것이 심상치않음.

코에서 모래냄새가 가시지않는것이.. 아무래도 사막화때문인것 같은데 ..

지금 쓰고 있는 모래만 다 쓰고 펠렛으로 바꿀 생각이었는데... 모래가 아깝더라도 빨리 바꾸는게 나으려나..


하긴.. 펠렛을 거부하는 냥이들도 많다고 하니 시험삼아 펠렛 먼저 구입해 테스트 해봐야하나..;;


보들 덕분에 머릿속이 복잡한 요즘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