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의 지정석은 싱크대 바로 아래인데(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자리.. 음식하다보면 몇번 밟히기도;)..
거긴 햇볕이 들질 않아서 일부러 광합성 좀 하라고 바구니에 넣어서 햇볕 있는 곳에.
귀찮았던지..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던건지.
내가 옮겨놓은 그 자세 그대로 한숨 주무셨어요.
털날림이 점점 심해져서 -_- 나도 콜록.. 아이들도 콜록.
특단의 조치로 옷 하나 지어 입혔습니다.
유진의 안입는 옷으로 만들었는데 역시 아무리 아가옷이라도 품이 커서
조금 잘라내고 단추를 달아줬지요.
이녀석 확실히 있는 집 자식이었어요.
옷 입는 거 질색 팔색하는 냥이들이 많은데, 요녀석 -_- 입혀놓은 그대로 잘도 노네요.
옷이 조금 헐거워서 놀다보면 벗겨져서 어딘가에 내동댕이 쳐지지만......ㅠ.ㅠ
장난감에도 슬슬 버닝하는 보들입니다.
처음에 왔을땐 오뎅꼬치든 레이저 포인터든.. 누워서 제 팔이 닿는 위치까지만 반응을 했는데
이젠 장난감을 지가 찾아서 놉니다 ^^;
걱정하던 점프 역시 아주 잘 하네요. ㅎㅎ
벽에 유설이 붙여놓은 스티커가 있는데 그걸 붙잡겠다고 혼자 날라다니기도 하더라구요.
양손 펀치
역시.. 집중하고 있을때 사진 찍는게 훨씬 수월하군요.
환상적인 옆태
마지막 보들 증명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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