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타나는 자신의 인생.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자신의 인생이 나타나네요. 대학교 2학년이 되던 해. 휴학을 하고 한동안 아르바이트에 매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했던 아르바이트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고 오래했던 일은 복합상가의 신발매장에서의 아르바이트다. 아침 9시 반에 출근해서 10시즈음 퇴근하는 일상이었는데. 6개월 정도를 했던 기억이다. (참.. 이런 일이 신기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일하는 6개월 동안은 내내 바닥만 바라보면서 사람들의 신발을 관찰했던 기억, 아.. 저건 얼마에 때와서 얼마에 파는거. 마진이 얼마겠구나, 아. 저건 언제 유행하던거다. 뭐 이런 생각들이 가득했던..-_-) 그때 참 많은것을 보고 듣고 느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가 , 언젠가 어디선가 들어봤던 문구 - 나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