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관한 짧은 생각
어릴때부터 동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나였다.고등학교까지는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집안에서 동물을 키운다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하고 길 가다 만나는 길고양이나 멍멍이들에게 조금씩 관심을 두는 정도였다.- 초등학교때는 길거리 동물들을 치료해주겠다며 붕대와 약들을 가방에 챙겨서 다니곤 했었다. (물론 한번도 써먹은적은 없지만..) 그리고 스무살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이듬해 봄부터 시작된 자취생활에 익숙해질때쯤 .. 고양이를 한마리 들였다. 그 전까지는 고양이에 관해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호두라고 이름 붙여진 그 녀석덕분에 편견은 애정과 사랑으로 바뀌었지. 2층짜리 주택에 살았던 당시 창문 방충망을 뚫고 호두가 집을 나가고 ㅠ,ㅠ 몇개월동안 녀석을 찾았지만 찾질 못했다. 그리고 그 후로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