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 어떤 일보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 가장 괴로운 법이다.하지만 후회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 후회따위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조금이라도 앞을 바라보면서 당장 눈앞의 일들을 바라보는 편이 더 낫다. 이미 쏟아진 물을 되돌릴 수 없듯이 - 쏟아진 물은 닦아내면 그만.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가장 최선이다. 물론 울컥울컥 쏟아져나오는 감정을 처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물처럼 흐르는 감정들은 잠시 가둬뒀다가잠들기전 5분, 가만히 들여다본 후 흘려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상은 또다른 후회를 낳을 뿐. 생각처럼 모든 일이 풀리면 얼마나 좋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