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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he Book]시간여행자의 아내

오늘은어때 2009. 7. 13. 12:39

오드리 니페네거 / 변용란 역 / 미토스북스 / 2006.02.20
전 2권


[ 책소개 ]
클레어와 헨리가 처음 만났을 때 클레어는 여섯 살, 헨리는 서른여섯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클레어는 스물둘, 헨리는 서른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헨리는 시간 일탈 장애를 앓고 있다. 머물던 장소에서 아무런 예고 없이 사라져, 과거 또는 미래의 중요한 장소로 끌려 다니는 '장애'다. 이는 곧 사랑하는 사람과의 반복적인 이별을 뜻한다. 매번 홀로 남겨지는 클레어는, 지독한 그리움을 견디며 언젠가 또 다시 만나게 될 헨리를 기다린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였지만, SF 소설이 아니다. 사랑을 말하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다.


개인평점 :


[Review]
오래간만에 읽을 책으로, 손안에 쏙 들어오는 핸디북 중 눈에 띄어 산 책.
두권 모두 핸디북치고는 상당한 두께를 자랑하고 있음(380여 페이지).

책 뒷편에 적힌 요약글을 읽고 오! 상당히 재밌겟는데~ 하고 펼친 책.

회사를 오가며 버스안에서 틈틈히 읽고, 딸래미 재워놓고 늦은 시간 틈틈히 읽어 약 2주만에 두권을 다 읽었다.

한자리에 앉아서 주욱 읽지 않아서 그런지, 초반에는 맥락을 잡기가 어려워 읽기 힘들었음.
주인공이 시간대별로 이동을 해가며, 여주인공과 만나서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다른 리뷰글을 보니 시간대 별로, 날짜와 주인공들의 나이를 적어두어 읽기 편했다고들 하는데;
사실 나는 그 시간을 별로 눈여겨보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씩 혼동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부분부분 앞뒤로 펄럭거리며 읽었던,,)

중반으로 흐르면서 맥락을 잡기 시작해, 중후반 부분은 굉장히 스피디하게 잘 읽히면서 재미있었다.
But, 워낙 주인공 헨리가 과거, 미래로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결말이 미리 보이는 탓에
최후반부에는 집중하기가 힘들었음.

대체적으로 재미있으나, 약간 지루한 면도 없지않음.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