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Bodeul

보들 밥 탐내는 유진. 동물 두마리...........

오늘은어때 2013. 1. 23. 09:34

보들과 하루 지내면서 느낀건...... 

유진과 동급이구나.........



이제 18개월 된 유진은 보들이 마냥 신기하고 가까이 하고 싶은 당신이다.

보들은...... 그냥 부담스러워하는 중.



보들이가 가는 곳은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있지! 뿌잉뿌잉~



.... 보들이 사진을 찍는 노하우를 얼른 익혀야지... 

어느 각도가 잘 나오는지 도통 모르겠다. 저런 인상이 아닌데.......ㅠ.ㅠ



보들이가 항상 궁금한 유진



몇년 전에 신랑 입으라고 떠준 스웨터는 버림받아 보들이 이불이 됐음. ㅋ



샤프한 남자아이. 

같지만 여자아이라는게 함정 ㅎㅎㅎ 



뿅!! 



흐응 ~ 왠지모르게 연륜이 뭍어나는 눈빛......

5개월 맞느냐?!



그리고 유진은.. 보들 밥을 탐합니다.


...;;; 보들 밥이 과자처럼 생겨서 맛나보이는 듯.

처음 보들이 와서 물을 마실땐.. 옆에서 같이 입을 댔다가 혼났습니다.


... 아직은 동물 두마리.....


유진에게 엄청난 기세로 레슬링을 당하면서도 골골거리며 유진 곁으로 오는 이 녀석..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다치진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서...





+ 고수 냥이 집사님들께 여쭙니다.

1. 보들이 물을 엄!청! 먹습니다.

임보맘님께서도 보들이 다른 어른 고양이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셨는데;

정말 확실히 많이 먹어요.


원래 냥이들이 물을 많이 먹지 않아서 이런저런 냥이 물먹이기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만

혹시 신장이상이라던지 건강에 문제가 있진 않은지 내심 걱정이...


임보처에서 병원진료를 받았을땐(심장사상충,예방접종 1차 완료)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잘먹고 잘 놀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2. 보들이가 점프하는걸 못봤습니다.

간혹 샵에서 케이지생활을 오래한 녀석들 중에서는 움직임이 둔한 녀석들도 있다고 하던데.. 녀석이 그런게 아닐까 의심이..

(임보처에서도 원래 주인냥이들의 스트레스가 심해서 케이지 안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차차 나아지겠지..하고 생각은 하는데;

뛰는 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3. 물을 많이 먹어서 오줌도 엄청 싸는데;

한쪽에만 몰아싸서 아침에 감자캐는 일에 허리가 휘네요 ㅋ 

모래 값도 장난 아니고... 혹시 오줌양이 많은 냥이들 키우는 집사님 계신가요??


응고형 모래보다 흡수형이 오줌양 많은 냥이들한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한 모래만 다 쓰고 펠렛형이나 홍화씨 쪽으로 바꿀까 생각합니다.


사용하고 계신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