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부모가 하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성격이 형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의 말이 아이를 절망에 빠뜨릴 수도 있고 한마디의 말이 아이에게 용기를 주어 성공의 뒷받침이 되기도 한다.
아이에게 어떤 말을 언제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그 방법을 미국 엄마들을 위한 웹 사이트 맘닷미(http://mom.me)를 참고해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먼저 '사랑해'는 기본이다. 그 외에 부모가 해주어야 하는 열 가지 말은 다음과 같다.
1. 실수했을 때: "내가 도와줄께"
"실수했을 때 엄마가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결혼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가족치료사 수 멘달의 말이다. 도와준다는 말과 함께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나는 거야. 이거 일어난다고 지구에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니거든. 실수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거야"라는 말도 곁들여 주자.
2. 주위로부터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도 완벽한 사람은 없어"
살다 보면 주변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듣는 때가 있다. '너는 왜 그것도 못하니' 혹은 '너는 좀 생긴 게 그렇다' 등 친구나 이웃으로부터 좋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 해주어야 하는 말이다. 아울러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어 칭찬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3. 운동을 하지 않을 때: "우리 일어나 좀 움직여 보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이로 하여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격려의 말들을 해주자.
4. 포기할 때: "한 번 더 해봐"
아이들은 하다가 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한다. 그럴 경우 한 번 더 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신체나 정신, 기능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오늘 못했던 것을 내일은 할 수가 있을 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시도해 보도록 종용해 보자.
5. 부모가 실수 했을 때: "괜찮아"
부모는 아이들에게 롤모델이다. 부모도 얼마든지 실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실수 했을 때 "우리 실수를 바로잡자."라고 말해 실수 가운데서 조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자라서 실수할 때도 스스로 조정해 나가게 된다. 맨델은 그것은 자신감을 길러주게 된다고 말했다.
6. 채 마무리가 안 될 때: "좀 더 설명해 줄래?"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미안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때 '무엇이 미안한지 말해 줄래?'하고 물으면 아이가 미안한 것에 대한 설명을 할 것이다. 습관이 되면 아이가 자라면서 단순하게 '미안해'라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안한 이유까지 설명해 상대로 하여금 마음이 풀리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7. 지루해 할 때: "우리 재미있는 시간 좀 가져보자."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요하거나 이런 저런 심부름이나 시키는 것 등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가끔씩은 아이가 편안해 하도록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 본다. "오늘은 다른 것 다 집어치우고 실컷 놀자"라고 말하면 아이가 무척 좋아할 것이다.
8. 신뢰를 쌓고 싶을 때: "도와주겠니?"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이로 하여금 '너는 충분히 이 일을 해 낼수 있어'라는 식의 언어는 아이로 하여금 부모가 자기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신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9.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때: "아무 것도 너에 대한 사랑을 막지 못해"
아이들은 가끔씩 자기가 미운 짓을 하거나 못난 면이 있으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에 빠지게 된다. 그럴 때 "네가 어떻게 하든 엄마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해 주면 아이는 안심을 하게 될 것이다.
10. 성취했을 때: "정말 잘했어"
아이가 퍼즐 게임을 완성했거나 조립을 완성했을 때 많은 칭찬을 해주자. "아니, 그 어려운 것을 그렇게 빨리해냈어. 정말 잘했다."라고 말해 주면 저절로 기뻐하고 더 잘하려 애쓸 것이다.
이상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되는 말들이었다. 그러나 가끔씩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듣기만 하자. 이에 대해 맨델은 "경청해 주는 것은 자녀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http://media.daum.net/life/living/wedding/newsview?newsId=20130104100704401&RIGHT_LIFE=R6]
언젠가부터 아이의 실수에 관대해지지 못하고 화를 버럭 내버리거나, 질책하는 경우가 많아진 엄마로서 반성하는 오늘의 글.
항상 혼내놓고 미안해서 기분이 풀어진 뒤에 사과를 하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유설이가 틈만 나면, 엄마 기분 좋아? 오늘은 기분 안좋아? .. 하고 묻는걸보면..)
칭찬을 해주고 싶어도 어떻게 칭찬을 해줘야하는지 알지 못할때가 많은데 이런 글은 꽤나 도움이 될듯.
(육아서를 보면 항상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훈육할때 역시 구체적인 사항을 들어서 이야기를 해주라고 하던데.. 이게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이다.)
오늘은 반성의 의미로 여기에 있는 열가지 중 최소한 다섯가지 이상을 말해보기! Today mis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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