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시판이유식] 남양 맘스쿠킹 / 남양 맘스쿠킹 컵이유식 / 와코도 치킨 야채덮밥 소스

오늘은어때 2012. 8. 10. 09:11

지난번 울산/부산 여행에서 유진에게 먹였던 이유식들.

사진만 찍어두고 묵혀뒀다가 이제야 꺼내본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종종 이유식을 먹고 있는 아기의 식사가 염려되는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한번씩 사먹이는 시판 이유식.


유설이때는 이런 이유식을 사먹일 생각도 못하고, 죽집에서 죽을 사 먹이거나

아예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곤 했는데.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자니 선도가 조금 걱정이 되어서

유진때부터는 거의 시판이유식을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다.


와코도 이유식을 시작으로 남양에서 나오는 맘스쿠킹 제품도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다.


이번에 먹여본 것은 


남양 맘스쿠킹(한우 쇠고기 야채) / 

남양 맘스쿠킹 컵이유식(닭가슴살 야채) /

와코도 치킨 야채덮밥 소스  



우선 한우쇠고기 야채 영양쌀죽 맘스쿠킹의 전면.

이번에 구입한 것은 각각 120g으로 평소에 이용하던 80g보다 약간 더 양이 많은데,

12개월 유진이 먹기에는 80g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이쪽으로 구입.


유통기한이 1년정도로 꽤나 넉넉한데, 이게 보관용으로는 괜찮다 싶다가도..

어떤 진공처리를 했길래 이렇게 길까.. 하고 살짝 염려가 드는 것도 사실.


그래도 우선은 엄마의 편의-라는 이기심에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후면.



포장을 뜯으면 이런 봉지가 두개.



일반 레토르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전자렌지, 뜨거운물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먹였던 관계로 내용물을 찍은 사진은 없음 -_-;


그런데 요즘 유진은 조금 진밥을 먹는 수준인데, 맘스쿠킹도 그렇고

와코도 역시 12개월 짜리가 먹기에는 조금 많이 으깨진 상태라고 해야하나..

밥 알갱이가 알알이 느껴지기보단 말 그대로 [죽] 상태.


그래서 꿀떡꿀떡 잘 넘기긴 하지만, 만약 시판죽만으로 아이의 이유식을 해결한다면

씹기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겠다.


아이의 기호도는 꽤나 괜찮다. 

어른이 먹기에도 부담없을 정도의 맛.



그리고 이동시 조금 더 유용한 컵이유식.



이렇게 컵으로 소포장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장거리 이동시에 꽤나 유용하다.


휴게소에서 쉰다고 하더라도 봉지로 되어있는것은 뜯어서 그릇에 담아야하니 약간 번거로운데,

이것은 그대로 뚜껑만 개봉해서 렌지에 돌려먹이기만 하면 되니 훨씬 간편하다.



하지만 아이가 양껏 먹기에는 양이 조금 적은 편.(80g)


적당히 허기를 해결해줄정도로 먹이고 이것저것 부수적인 음식들을 가미해먹여야 한끼 식사가 완료.

양이 조금 적어서 그런지 저 컵 하나는 군말없이 한자리에서 흡입해주시는데, ㅋ 

그릇을 깨끗이 비우는 모습에 살짝 흐믓해지긴 한다 ^^;

(기호도 상당히 좋다. 봉지로 된 이유식보다 조금 더 으깨진상태.)



마지막으로 와코도 치킨야채덮밥 소스.


마트에서 할인상품으로 싸게 구입. ^^

와코도가 의외로 수요가 적은건지.. 갈때마다 코너 한쪽에서 저렇게 할인하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

유통기한 임박이 사유일때도 있고, 재고물품 부족 때문일때도 있는데

이번 녀석은 유통기한 임박으로 50%로 할인.

이라고 해서 유통기한을 살펴봤더니


2013.03.21


??? 전혀 임박이 아닌데???! ㅋ



뒷면은 이렇게.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포장에서 와코도와 남양의 다른점은..

컬러풀... -_-;


와코도가 조금 더 세심하게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했다는 느낌이..



속 내용물에서도 디자인이 느껴지는 와코도 ㅋ 



와코도 이유식을 꽤 자주 이용해왔지만, 덮밥 소스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_- 이거 기호성 별로임....


요즘 유난히 어른들 음식을 탐내는 유진의 개인적 성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봉이 들어있는데 두봉 모두.. 밥에 끼얹어서 섞어주니..

한두번 받아먹고 안먹음 ㅠ,ㅠ


약간 스튜느낌으로 우유향이 짙게 나는데.. 그래서 싫어했나.......

재구매 의사 없음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