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

[기저귀] 군 VS 토토리 비교

얼마전에 지민이엄마한테 추천받은 기저귀 토토리.이번에 유진 기저귀가 떨어져서 시험삼아 주문해봤다. 일본 방사능으로 군기저귀를 쓰는데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기때문에,일본기술을 한국에 들여와서 100% 국내에서 제조한 믿을 수 있는 기저귀라는 설명에 고민하지 않고 선주문. ^^ (덧글님의 의견에 따라 확인해보니 원산지는 중국이군요 ㅎ) 그리고 먼저 사용해 본 지민이 엄마의 호평 역시 주문에 한 몫했다. (역시.. 엄마들의 입소문이란 ㅋ) 아직 출시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인지 판매하는 사이트는 적었지만, 구매평들이 워낙 좋아서 안심.L사이즈로 28개들이 4팩이 기본 구성.가격도 상당히 착해서(가격대비 성능 짱이라는 군기저귀보다 저렴) 마음 놓고 주문했다.첫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구성은 다양하지 않은..

Review/Goods 2012.08.11

[일본소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두권의 단편집 다음으로 읽은 에쿠니 가오리 소설.[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이름 하나만으로 골랐던 책.어떤 정보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앞서 읽은 두권의 단편집이 너무나 실망스러워서 내심 기대를 덜어내고 집어 들었다. 읽으면서.. 어?예전에 처음으로 에쿠니 가오리에게서 받았던 느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 단편집과 다를바 없이 간결한 에피소드들로 엮여져 있었는데, 나름의 줄거리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각각의 단편들은 미묘하게 얽혀있는데, 주인공들이 조금씩 스쳐지나가는 옴니버스 영화의 전개를 떠올리면 되겠다. 가볍게 열일곱 소녀들의 정서를 따라가다보면 조금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고.. 그 나잇대의 섬세함을 엿볼수 있어서 즐거웠던 책. 더불어 책..

Review/Book 2012.07.08

[일본도서] 울 준비는 되어있다 - 에쿠니 가오리

네이버 책 소개 제 130회 나오키상 수상작품이자, [냉정과 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저자가 2003년에 쓴 단편 12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책은 저자 특유의 냉철함과 상처 입은 삶에 대한 쿨한 마이너리티정서의 세련된 표현이 도드라진 작품이다.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는 에쿠니 가오리는,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노력 과정을 이미 지나쳐 버리고 관계의 끝이라는 부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람들을 이 단편집 곳곳에 그려놓았다. 현실의 본질적인 고독과 결핍,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갈구하는 사랑에 갇힌 사람들이 슬픔으로 젖어들게 한다. 드디어 다 읽었다.. 마지막까지 읽는데 정말 정말 힘이 들었던..다시한번 나와 단편집은 안맞..

Review/Book 2012.06.22

[일본소설] 차가운 밤에 - 에쿠니 가오리

차가운 밤에저자에쿠니 가오리 지음출판사소담출판사 | 2008-01-0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에쿠니 가오리 신작 단편집!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 네이버 책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일상과 비일상의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에쿠니 가오리가, 한겨울에 만난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몽환적인 『차가운 밤에』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유연하고 절제된 묘사, 삶과 죽음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이번 단편집에는 『차가운 밤에』와 『따스한 접시』라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파트에 총 21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전반의『차가운 밤에』에 수록된 9개의 단편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기이한 세계와 인물들이..

Review/Book 2012.05.26

[일본소설]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육아서와 요리책을 제외한 책을 읽은게 언제인지.. 날로 황폐해져가는 스스로가 안타까워 책장을 뒤졌다.내가 사둔 책이었던건지, 언니가 사 놓은 책인지 알수 없지만.. 왠지 마음에 와 닿는 제목에 골라든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아마도 이 책을 고를 당시에 내 기분이.. 딱 이런 기분이었던 것 같다. 왠지 외롭고.. 혼자인것 같고. 혼자이고 싶고. 그럼에도 돌아갈 곳은 역시 집이지..라는.그래서 골랐던 책. 한번 읽었던 책인것 같은데.. 읽으면서 이렇게 낯설다니;; 내가 사둔 책이 아닌가?갸우뚱 하면서 읽어내려간 책. [네이버 책소개] 당신에게 돌아갈 집은 어디인가? 야마모토 후미오 장편소설『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나오키 상 수상작가 야마모토 후미오의 스무 번째 소설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되..

Review/Book 2012.05.02